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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4 Perfume과 아이돌 마스터와 하츠네 미쿠 by 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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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初音ミク HATSUNE MIKU

8월 31일에 음성 조합 소프트웨어 「하츠네 미쿠」가 발매되었습니다. 이것은 성우(후지타 사키, 藤田咲)의 목소리를 기초로 여러가지 노래를 부르게 할 수 있는 음성 조합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미 니코니코 동영상에도 이 소프트웨어로 노래를 부르게 한 것들이 몇 가지 업로드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어설픈 인간보다 잘 부르는 물건도 보이기도 해서 드디어 보컬로이드의 시대가 시작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돌 마스터

アイドルマスター(通常版)
아이돌 마스터 (일반판)

그런데 「아이돌 마스터」라는 가상의 아이돌을 프로듀싱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의 캐릭터가 노래를 부르거나 CD가 발매되거나 하고 있지만, 물론 실제로는 사람이(성우) 노래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좀 더 기술이 진보한다면 성우가 필요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외형이나 움직임으로는 Xbox360판 아이돌 마스터도 거의 완성 상태라고 봐도 좋다고 생각되지만, 음성 기술까지 있으면 목소리도 모습도 완전하게 가상인 아이돌이 탄생하는 것. 그리고 그 사이버 아이돌의 CD가 자연스럽게 팔리게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다만, 「하츠네 미쿠」도 성우의 목소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성우가 필요 없게 되는 시대는 훨씬 미래가 되겠지만요.

그리고 아이돌 마스터라는 게임 뿐만이 아니라 캐릭터마다 CD가 발매되는 것은 당연히 상술이니까 그렇지만, 사람들은 가공의 존재일 터인 아이돌이 어딘가에서 실존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현실의 아이돌과 똑같이 CD가 나와줬으면 하고 바란다면? 아이돌 마스터의 CD에는 노래와 드라마 부분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드라마 부분은 팬 서비스라고 하기보다는 아이돌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이 느끼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인건 아닐까요?

Perfume

Perfume-Complete Best-(DVD付)
Perfume-Complete Best-(DVD 동봉)

가공의 아이돌과 가장 가까운 존재로는 게임 중에서는 아이돌 마스터이지만, 실제 아티스트 중에서 꼽아본다면 Perfume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Perfume은 곡이 테크노 투성이 일 뿐만이 아니라 목소리도 철저하게 가공한, 실제 존재하는 인간이면서 상당히 무기질적인 이미지를 가진 아이돌 그룹입니다.

쟈켓과 PV에서도 그 특유의 무기질스러움(안드로이드 느낌의)은 느껴지지만, 어떤 의미로는 성우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듯이 Perfume의 멤버들도 「Perfume」이라는 안드로이드 3인조를 연기하고 있는 것일지도. 평범한 아이돌도 아이돌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Perfume의 경우에는 「실제 인물」과 「캐릭터」의 거리가 보통의 아이돌 이상으로 멀게 느껴지고, CD나 PV에서 보여지는 「Perfume」는 그야말로 가공의 존재인 것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Perfume의 곡은 정말 좋아하지만, 실제 인물은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못합니다. 매스컴 등에도 많이 출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정도로.


정리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면서 가공의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Perfume」,
가공의 존재이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아이돌 마스터」.

이 두가지의 미래에 있는 것은 근본부터 완전한 가공의 아이돌인 보컬로이드인 것은 아닐까요? 하츠네 미쿠가 CD를 내는 것은 아직 무리라고 생각되지만,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된다면 보컬로이드가 데뷔하고 「사이버 아이돌」이라고 하는 장르가 확립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류가 되는 것은 역시 무리겠지만, 그러한 수요가 적지는 않다는 사실을 「아이돌 마스터」와 「Perfume」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음성 조합 소프트웨어라고 하니, 얼마 전에 극히 일부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footnote]얼마 전에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딜레이 라마'(승려가 나와서 아이우에오 만으로 노래를 부르는 음악 소프트의 플러그인)에서 맨 왠쪽의 캐릭터를 가리키는 말. 보통은 아무것도 안하고 쳐다보고만 있다가 가끔씩 고음의 코러스나 기괴한 목소리 정도를 내는 정도인데, 묘하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중간은 메·인, 오른족은 하모·리 라고 부르는데, 히·다리까지 합쳐서 세명이 보통 나타납니다. 히·다리는 일본어로 왼쪽을 나타내는 단어인 히다리ひたり를, 중간은 메인, 오른쪽은 하모니의 말장난입니다.[/footnote]히・다리」라는 사이버 아이돌(?)도 있었는데 그는 지금도 잘 지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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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츠네 미쿠가 화제에 오르고 있길래 관련 글을 한번 써볼까 하다가 제 생각과 비슷한 글을 발견해서 한번 번역해 봤습니다. (근데 이놈의 실력은 개뿔도 안늘어나는듯)
저 같은 경우에는 하츠네 미쿠가 부른 플라티나를 처음 듣고, 합성음이 내는 미묘한 거부감(특히 장음을 낼 때 목소리의 떨림이...)을 느꼈지만 상당한 가능성을 느끼고서 지금 현재 미칠듯한 구매 욕구를 억제중입니다. (......)

가격은 15000엔 정도던데, 산다면 꽤 부담되는 정도. 하지만 그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를 보면 2탄과 3탄도 나온다고 되어있는데(아마도 2탄은 로리계, 3탄은 청순계가 아닐까 예상중) 하츠네 미쿠를 사고 나서 그 다음 보컬로이드의 목소리가 더 마음에 들면 곤란한 상황이라 어찌할까 고심중입니다. 역시 12월의 2탄이 어떻게 나오나 보고 나서 결정해야하나?

어쨌든 상당히 매력적인 소프트웨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노래를 부르도록 만들 수 있는 목소리. 한 명의 가수의 노래를 직접 프로듀싱한다고 생각하면 두근두근거리네요.

...물론 전 하츠네 미쿠를 손에 넣는다면 개그 목적으로 쓰고 싶지만요. (아마 첫 작품은 라면과 구공탄이 되지 않을까 싶음)

부록으로 하츠네 미쿠가 부른 노래 몇 개.

FLV Player(하츠네 미쿠에게 JR 열차 발차음악을 불러보도록 시켰습니다.)

몇 개 멋진걸 더 받았었는데, 올리기가 귀찮군요 이거.orz


2007/09/14 16:04 2007/09/14 16:04
치리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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