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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20 [감상] 카미츄! by 치리
요 몇일간 쉬는 시간에 다른건 안하고 애니만 봤습니다. 대충 받아놓고 보지 않았던 것들 말이죠.

뭐 그리 많이 보진 않았습니다만...

일단은 본거니 대충이나마 감상문을 남겨야 찜찜함이 사라질 것 같군요.[...]





[카미츄]


토요일 하루만에 다 본 카미츄.



다른거 다 두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게 봤습니다.

작화, 음악 등의 퀄리티는 TV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상급 축에 들 정도이고.. 아주 기합을 넣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네요.

TV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중간에 딱히 작화가 나빠지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제작 환경(기간, 비용 등)에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ANIPLEX에서 만든건 알고 있었지만 R.O.D의 스탭들이 참가했다는건 다 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대충 그런 느낌은 있었지만)



80년대 초 여중생의 일상을 다루면서도 '신'(물론 일본 신토의 신)이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잘 만들어냈다고 할까나..

특히나 감상한 제가 일본인이 아니기에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 듯 합니다.

일본색이 짙은 탓에 일본 문화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이라면 보기 좀 껄끄럽겠습니다만.. (8화 때문에 일본 군국주의 운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그건 좀 아니라고 보고.)



'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아주 당연히 여기는 거짓말같은 세계관을 현실처럼 보여주는게 아주 깔끔한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도 중간중간 조그마한 위기감이나 개그도 잘 섞여있고.. (켄지의 휘갈겨 쓴 '넌 이미 죽어있다'는 볼때마다 피식..)

'현역 여중생 신'이 겪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기발하게 그려지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순수하기에 '신'이 된 듯한 유리에가 여중생으로서도 '신'으로서도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나 빈번히 보여주는 유리에의 속칭 '모에'한 모습들은 정말 귀여

웠습니다. ㅠㅠ (사실 유리에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상가치가..)



1쿨로 끝나기에는 끝이 좀 허전한 느낌도 있기도 합니다만.. 언젠가 2기라도 나왔으면 하고 기대하는 수 밖에 없겠죠.



..적다보니 느끼는 거지만, 특별히 나쁘다 라고 적을만한게 떠오르질 않네요. 딱히 적자면 너무 리리컬해서(..) 피곤할 때 보면 잠오기 쉽다는 정도..일까나.



아무튼 만족스럽게 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이건 덤으로..



...엔딩 애니메이션을 GIF로 살짝 만들어봤습니다.

위에껀 1.5메가짜리고 이건 5메가짜리



...그러고보니 오프닝, 엔딩곡도 참 마음에 들더군요. 특히 엔딩.[..]
2005/11/20 00:48 2005/11/20 00:48
치리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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