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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01 어느날 밤. by 치리

어느날 밤.

2007/09/01 00:24 / 잡담/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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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선 또...

언제나와 같이 저녁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뭘 하는지 왜 하는지도 모른 채 키보드를 잡고 있다가 지친 듯이 바닥으로 내려와 누워버렸다. 그리고 의식을 잊고 그대로 잠들어버린 채 달콤한 잠을 즐기다 문득 일어났다. 잠의 유혹에서 힘들게 벗어나 언제나와 같이 컴퓨터 앞에 앉는다. 모니터를 켜고, 우측 맨 하단의 시계를 확인해 본다. 시간은 오후 11시 58분, 요일은 금요일.  마우스를 올려놓아 본다.  2007년 8월 31일 금요일.

어느 해의 어느 달의 마지막 날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지나갔다.

그리고 내가 하는 것은 잠들기 전과 변한 것이 없었다.
2007/09/01 00:24 2007/09/01 00:24
치리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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